'몸무게가 계속 빠져요'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체중이 지속적으로 빠져요'

체중감소는 위장관 상태로부터 전신질환, 아주 가끔은 정신적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 비특이적인 증상이다.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는 흔하며 병원을 찾는 노인환자의 1.3 ~ 8%에서 나타난다. 심하고 빠른 체중감소(6개월 이내의 정상 체중의 7.5% 이상 체중감소)는 비교적 흔치 않으며 노인 환자의 0.45%에서 나타난다.

체중감소는 사망률 증가와 연관되어 있으며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를 가진 사람에서 보이는 사망률 증가는 기저질환 진행 때문이다. 체중감소가 있는 환자에서 일부 사망률은 생명유지에 필요한 기곤으로의 영양부족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근육량의 감소는 움직임의 감소로 이어지며 넘어지는 횟수가 증가한다. 넘어지면 고관절 골절과 같은 골격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의 임상양상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감소의 원인을 찾는 것이다. 기저질환의 진행에 따른 임상양상이 존재할 것이다. 적게 먹는 것은 체중감소의 흔한 원인이다. 그러나 적게 먹는 것만으로 기 질적인 질환을 배제할 수는 없다. 왜 적게 먹게 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식욕부진(암을 포함한 염증성 질환, 우울증, 치매 등과 관련된)에 따른 것인 지 사회적 요인(빈곤, 알코올 중독 등)에 따른 것인지 이유를 알아야 한다. 체중감소가 있는 환자에서 좋은 질문은 그들의 식욕이 보존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식욕부진과 그에 따른 체중감소는 종종 염증성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식욕이 좋은 사람의 체중감소는 흡수장애나 갑상선 중독증과 관련 있을 수 있다. 체중감소는 치매, 심부전, 폐기종과 같은 질병의 말기 과정의 특징이다. 이런 특징들을 찾아야만 한다. 약물은 드물지 않게 체중감소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항상 전체 약물 복용력을 조사해야만 한다.

병력 및 관련 질문 

• 체중감소를 정량화하라. 만약 체중이 측정되지 않았다면 바지/허리띠가 잘 맞는지 물어보라. 식욕의 변화를 측정하라.
• 배변 습관의 변화(지방변/변비)를 물어보라.
• 출혈 여부를 물어보라.
• 새로 발생한 통증은 종종 병변부위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 발열, 야간 발한, 두통(비특이적, 두개내 종양, 측두동맥염(temporal arteritis))
• 근력 약화(비특이적 또는 류마티스 다발성 근통)
• 우울증에서의 기분 및 수면 증상(주간의 기분변화, 조기 기상, 무쾌감증 (anhedonia))
• 흡연은 크론병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종양(특히 폐와 췌장)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암의 가족력도 물어보라.
• 알코올 남용은 체중감소와 연관이 있다.
• 여행력과 결핵 환자와 접촉 등을 물어보라.
• 성관계 병력 및 다른 HIV 감염의 가능성(약물의 정맥 내 주사)을 조사하라.
• 내분비적 증상을 조사하라. 예, 갑상선 중독증
• 거식증이 의심되면 살을 빼고 싶거나 멋진 몸매를 원하는지에 대한 사고가 있는지 알아보라.

 

관련 검사

체중감소의 원인과 결과를 판단하기 위해 병력으로 의심되는 특정질환에 맞추어 이루어져야 한다.
• 혈액검사: 일반혈액검사와 증가된 염증성 표지자(ESR, C-반응단백)는 종종 체중감소의 의심되는 원인에 대한 비특이적 증거를 제공한다. 상담 후에 요소와 전해질검사, 간기능 검사, 알부민과 칼슘, 비타민 B12, 엽산, 갑상 선기능검사, 만성소화장애증(celiac disease)에 대한 endomysial 항체, HIV 검사
• 흉부 X 선: 호흡기 증상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에서 시행한다(결핵, 종격 동 림프절병증, 원격전이, 일차성 또는 이차성 폐암).
• 소변검사: 혈뇨검사(요로/신장 종양)
• 내시경: 상부위장관 증상에 관계없이 시행한다. 만성소화장애증이 의심된다면 십이지장 원위부 생검을 시행해야 한다.
• 췌장 또는 난소의 영상검사: 이 부위의 악성종양은 자주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를 유발한다.
• 대변 현미경검사: 대변의 지방은 비정상 흡수를 의미한다.
• 영양적 접근은 특정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실패했거나 병의 객관 적인 표지(예, ESR증가 등)가 없을 때 매우 유용하다.